이런 것을 알려드려요!
- BTS 노래 "Life Goes On"이 임진왜란과 연결되는 역사 이야기
- 미국과 중국 사이의 패권 경쟁이 가진 의미와 역사적 연원
- 중국 상인들이 돈을 버는 방식과 이 때 대운하를 활용하는 전략
- 청나라의 전성기를 열었던 강희제가 대운하를 주목하고 이용한 이유
- 중국과 미국 사이에 교역이 시작되는 이유와 '아메리칸 임팩트'의 실체
이런 러너들에게 추천해요!
- 현대 중국의 해양굴기를 역사적인 맥락에서 이해하고 싶은 분
- 운하라는 물류 체계가 역사적으로 어떤 순기능과 역기능을 했는지 알고 싶은 분
- 중국 역사에 대운하가 미친 영향을 알고 싶은 분
- 중국 역사를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알고 싶은 분
- 현대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및 해양 패권의 패러독스에 대해 알고 싶은 분
코스 소개
중국은 과거에 ’땅이 넓고 물자가 풍부하다'는 지대물박(地大物博)’의 논리로 해양으로 진출하지 않았었는데요. 이제 그런 모습과는 달리 ‘일대일로’ 정책을 펴며 공격적으로 세계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은 400억 달러에 달하는 실크로드 펀드를 투자하고, 새로운 지역성 금융기구인 아시아 금융 협력 협회 (AFCA)를 출범하는 등 적극적인 추진을 하고 있죠.
일대일로가 구축되면 중국을 중심으로한 육.해상 실크로드 주변의 60여 개국을 포함한 거대 경제권이 구성되는데, 중국의 자문화 우월주의인 중화주의(中華主義)가 부활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습니다.
📍이러한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역사적으로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우리는 이러한 미국과 중국의 패권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해야 할까요?
📍중국의 대운하시대를 공부하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유익을 줄까요?
우선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이번 강의의 마지막 순서인 1784년에 시작되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 역사에서 ‘대운하시대’가 마무리되는 바로 그 시점에 해양 세력인 미국과의 접촉과 경쟁이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의 도래 이전에 중국이 맞붙었던 해양 세력은 누구였으며, 당시 해양에 대한 중국의 자세는 어떠했을까요? 그리고 그 속에서 한반도의 조선은요?
이러한 모든 궁금증에 대한 답변이 이번 강의에 담겨 있습니다 ⭐️
그리고 이러한 궁궁증이 모두 풀려갈 즈음, 오늘날 미국과 중국의 패권 갈등 속에서 한반도의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좀 더 또렷해질 겁니다.
이 커리큘럼을 통해 중국의 내륙 수로인 대운하 이야기, 중국 해양 정책의 변화, 세계사의 흐름을 이해하다 보면 15-18세기 중국이 왜 대운하에 그토록 집착했는지, 왜 바다로의 진출을 왜 그토록 주저했는지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과거 중국 이야기로 본격 들어가기에 앞서 BTS의 노래 “Life Goes On”과 임진왜란의 기록 <쇄미록> 사이의 연관성을 근거로 약 4백년 전 임진왜란 시기 동아시아 세계로 시간여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2강에서는 이번 강의의 배경이 되는 중국이라는 공간과 시간 여행으로 역사 여행을 위한 워밍업을 해 줍니다.
🔥이러한 두 차례의 워밍업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8가지 대운하에 관한 에피소드로 들어갑니다.
이러한 이해를 통해 단편적인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해를 넘어서, 현재 거대 프로젝트로 행해지고 있는 중국의 일대일로의 해상 실크로드 전략에 어떤 역사적 근거가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대운하 시대를 통해 알 수 있는 것들
일방적인 ‘혐중’이나 ‘친중’이 얼마나 우리만의 편협한 생각이었는지를 알수 있어요. 왜냐하면 중국은 미국과 달리 오랜 역사를 지닌 나라, 고대 문명 이래 현대까지 문명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가진 나라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현대 중국의 지도자들 역시 역사속의 중화 제국을 항상 염두에 두고 21세기 국제질서 속의 중국의 미래상을 그려내는데요. 그 최고의 모범이 바로 대운하시대의 중국이고, 특히 이번 강의에 등장하는 청나라 강희제부터 건륭제까지의 시기였답니다. 시진핑의 계산법과 세계구도를 이해하고 싶다면 강희제와 건륭제의 통치관과 천하관념을 이해해야해요.
만약 중국 문명을 해양 문명으로 해석하는 것이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재해석일지, 아니면 정치적 주장이자 신 중화주의의 또 다른 변형일지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면, 오늘날 중국이 주변국에 강조하는 여러 정치적인 구호나 홍콩, 대만 등에 행사하는 정치력을 역사적인 맥락에서 정확하게 이해할 있지요.
중국은 2014년 대운하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켰어요. 우리나라의 남한산성이 등재될 때 함께요. 이후 중국은 대운하를 활용하여 육상실크로드(일대)의 출발점인 시안(서안)과 해상실크로드(일로)의 출발점인 추안저우(천주) 혹은 닝포(영파)를 역사적, 문화적, 경제적, 상징적으로 연결시키고 있어요. 대운하가 가지고 있는 남과 북을 연결하는 연결성(connectedness)을 강조함으로써, 다양한 소수민족과 서로 다른 광활한 지역을 연결하는 중국의 이미지를 대운하와 중첩시키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시진핑 주석은 2017년 대운하를 탐방하며 대운하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면서, 대운하에 대한 ‘계승’, ‘보전’, ‘이용’을 요구했어요. 그랬더니 이후 중국에서는 대운하에 대한 각종 연구가 ‘운하열’이라고 부를 만큼 쏟아져나오고 있어요. 그 결과 오늘날 항저와 텐진을 비롯한 중국 동부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대운하의 거점 도시들은 ‘생태도시’로 완전히 탈바꿈 중이고, 대운하에 대한 역사, 문화, 관광자원, 수자원, 도시발전, 조경사업 등에 대한 연구의 붐이 일어났답니다.
이러한 현상을 역사적, 전략적으로 해석하는 생각의 근육과 관점을 확보하는 것은 21세기 G2로 군림하려는 중국을 이해하고, 가장 북경과 가까운 이웃 나라인 대한민국의 미래전략을 세우는데 기초중의 기초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 이 수업을 통해 여러분은 단순히 중국의 역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잇는 질문을 할 수 있게 될 거예요 ⭐️
● 현대 중국의 해양굴기를 역사적인 맥락에서 이해하고 싶은 분
● 운하라는 물류 체계가 역사적으로 어떤 순기능과 역기능을 했는지 알고 싶은 분
● 중국 해양력의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
● 중국의 수도가 왜 결국 베이징으로 정착되었는지 고 싶은 분
● 중국 역사에 대운하가 미친 영향을 알고 싶은 분
● 세계 3대 상인의 하나인 중국 상인이 대운하시대에 해양 무역을 어떻게 했는지 궁굼한 분
● 기차의 등장 이후의 대운하의 운명과 오늘날 중국 대운하의 실태에 대해 알고 싶은 분
● 현대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및 해양 패권의 패러독스에 대해 알고 싶은 분
● 중국 역사를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알고 싶은 분
세바시랜드의 대운하시대 코스는 2017년 개발하여 2020년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은 강의 K-MOOC 강좌 <대운하를 통해 본 중국의 정치경제사>의핵심 질문만을 발췌해 집필한 책 대운하시대를 요약하여 만든 강의입니다. 조영헌 교수의 K-MOOC 강의는 매년 1천 명이 넘는 고려대 학생들이 수강하는 핵심교양 강좌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대운하시대의 강의는 역사학을 공부하거나 관심있는 모든 분들에게 반드시 도움이 될 코스입니다.
👨🏻🏫 조영헌 티처는
본래 조선공학과 정치학에 관심이 있었으나, 삼수를 통해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에 입학한 후 중국사의 매력에 빠져 중국사를 평생의 업으로 정하게 되었다. 1997년 2월 처음 배낭여행으로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난징 등을 돌아본 것이 중국 첫 방문이었고, 이후 수십차례 방문, 답사를 하였다. 특별히 2003년에서 2004년까지 1년 동안 베이징의 중국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의 방문 학자로 지내면서, 책으로 이해하는 중국에서 중국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평범한 중국 사람(老百姓)’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2004년 8월부터 2006년 2월까지 하버드-옌칭 연구소의 방문 연구원을 거치면서 서구 학계의 중국 연구 방법론을 습득했다. 2006년에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에서 논문 「대운하와 휘주상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박사 논문은 2008년 서울대학교 인문사회계열 최우수논문으로 선정되었다. 홍익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이다. 홍익대와 고려대에 재직하면서 학생들을 인솔하여 대운하에 대한 답사를 여러 차례 진행하였고, 중국명사학회, 복단대학, 해양대학 등지에서 거행된 국제학회에 수차례 참여하였다.
2007년 이후부터 15년간 ‘인문학과 성서를 사랑하는 모임(인성모)’을 주선해 왔으며, 2021년부터 고려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북아시아 민족 및 지역사 연구회’를 구성하여 공동 연구 중이다. 중국 근세 시대에 대운하에서 활동했던 상인의 흥망성쇠 및 북경 수도론이 주된 연구 주제이고, 앞으로 동아시아의 해양사와 대륙사를 겸비하는 한반도의 역사 관점을 세우는 것에 관심이 있다.
특별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역사대중화 현상의 심화에 발맞추어, 상아탑에 갇혀 있지 않은 흥미로우며 균형잡힌 역사 지식과 역사 인식의 확산에 관심이 많다. 사범대생을 대상으로 <멀티미디어와 미래의 역사교육>를 개설하여 미래의 역사교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대학에서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에 기반한 중국사 강의로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와 토론 수업을 이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력
➖2022.1 - 현재 :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신문> 편집주간
➖2021 현재 :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무부학장
➖2011.9 ~ 현재 :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2011.5 : 세바시 강연 “가족신문이 가져온 조용한 혁명”
➖2007.5 ~ 현재 : 인성모(인문학과 성서를 사랑하는 모임) 대표
➖2007.9 ~ 2011.8 :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조교수
➖2006.9~2007.8 인하대학교 BK21 동아시아한국학 박사후연구원
➖2004.9 - 2006.2 : 미국 Harvard 대학 옌칭연구소 Visiting Fellow
➖2003.8-2004.7 : 중국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방문학자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사, 석사, 박사
📖 저역서
➖조영헌 지음, 『대운하 시대, 중국은 왜 해양 진출을 ‘주저’했는가』 (민음사, 2021)
➖조영한, 조영헌 지음, 『옐로우 퍼시픽: 다중적 근대성과 동아시아』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20)
➖동북아역사재단 북방사연구소 편, 『주제로 보는 조선시대 한중관계사』 (동북아역사재단, 2020)
➖하네다 마사시(羽田正) 엮음, 고지마 쓰요시(小島毅) 감수, 조영헌·정순일 옮김, 『바다에서 본 역사: 개방, 경합, 공생 – 동아시아 700년의 문명 교류사』 (민음사, 2018)
➖티모시 브룩 지음, 조영헌·손고은 옮김, 『셀던의 중국 지도: 잃어버린 항해도, 향료 무역 그리고 남중국해』 (너머북스, 2018)
➖티모시 브룩 지음, 조영헌 옮김, 『하버드 중국사 원·명 : 곤경에 빠진 제국』 (너머북스, 2014)
➖조영헌 지음, 『대운하와 중국 상인: 회양지역 휘주상인 성장사, 1415-1784』 (민음사, 2011) (2012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조영헌 지음, [김령언][권재준]『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4 - 지구촌 시대가 열리다 (1400년~1600년)』 (웅진주니어, 2008)